▲ 정기총회를 마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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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사단법인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이 3월 27일 서울 송파구 로사나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창립 6주년을 맞아 조직 재정비와 신임 이사장 선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2대 신희수 이사장의 이임식과 함께 김동오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총회 사회는 강감창 운영위원장(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맡아 품격 있게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산불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성원보고 및 경과보고, 안건 심의 등 본격적인 총회 절차가 이어졌다.

경과보고에서는 연구원이 서울시로부터 인가를 받은 비영리 법인으로서, 서울시의회 및 산하 기관들과 협력해 도시인프라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음을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지난 2~3년간의 활동 제약을 지나 이제는 새로운 3년의 출발점에 선 만큼, 제3대 임원진 구성과 함께 미래 전략 수립에 전념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해졌다.

▲ 강감창 운영위원장(오른쪽 첫 번째)이 참석한 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이날 총회에는 전체 정회원 82명 중 전자 위임 36명, 현장 참석 22명으로 총 59명(참석률 72%)이 참여해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심의된 안건은 ▲1호 결산 보고 및 감사보고서 채택 ▲2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3호 정관 개정안 ▲4호 임원 선출 건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안건은 신희수 이사장이 의장으로서 직접 주재했다. 각 안건은 사전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순조롭게 처리되었으며, 특히 4호 안건 ‘임원 선출의 건’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되며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의결됐다.

▲ 김동호 이사장(가운데)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동오 이사장은 취임 인사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연구원이 실질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와 민관 협력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특히 ▲재난 대응 중심의 도시 회복력 강화 ▲노후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체계 연구 ▲AI 기반 첨단 기술의 인프라 접목을 3대 과제로 제시하며,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물론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임기를 마친 신희수 이사장에게 김동오 신임 이사장이 행운의 열쇠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도시인프라 정책연구원은 도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재난 대응, 정책 개발을 비롯해 전문가 플랫폼 운영, 지자체 협력연구, 정책 간담회 등으로 도시와 시민을 잇는 정책 허브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0만 장의 CT 데이터와 진료기록을 활용한 AI 기반 도시 보건안전 시스템 연구 등 신기술 접목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정기총회를 계기로 제3대 집행부는 보다 진화된 정책연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도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